페덱스컵포인트 '톱10' 임성재 '100만달러 보너스'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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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준우승하며 10위
"플레이오프 경기에 집중할 것"
"플레이오프 경기에 집중할 것"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시즌 대회 성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톱10’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쳐 존 허(32)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이날 준우승으로 15위였던 페덱스컵 순위를 10위로 끌어 올리며 100만달러(약 13억원) 보너스를 챙겼다. PGA투어가 운영하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리워드’는 정규 시즌이 끝난 뒤 페덱스컵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주는데, 1등(400만달러)부터 10등까지 차등 지급한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공동 2위(2명 이하) 이상을 기록해야 톱10 진입이 가능했는데,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14언더파를 쳐 단독 4위에 오른 벤 그리핀(26·미국)이 1타를 더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면 임성재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떨어지면서 보너스 대상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페덱스컵은 최종 우승자에게 1800만달러(약 234억원)의 보너스를 주는 ‘돈 잔치’다. 이는 1, 2차전에 각각 걸린 1500만달러의 총상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주간 이어진다. 임성재는 “정규 시즌에서 10위 안에 들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10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PGA투어 첫 승을 거둔 김주형에게 축하를 건넸다. 그는 “PGA투어 특별 임시 회원 신분으로 우승한 김주형이 자랑스럽다”며 “PGA투어에서 우승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걸 해냈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쳐 존 허(32)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이날 준우승으로 15위였던 페덱스컵 순위를 10위로 끌어 올리며 100만달러(약 13억원) 보너스를 챙겼다. PGA투어가 운영하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리워드’는 정규 시즌이 끝난 뒤 페덱스컵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주는데, 1등(400만달러)부터 10등까지 차등 지급한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공동 2위(2명 이하) 이상을 기록해야 톱10 진입이 가능했는데,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14언더파를 쳐 단독 4위에 오른 벤 그리핀(26·미국)이 1타를 더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면 임성재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떨어지면서 보너스 대상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페덱스컵은 최종 우승자에게 1800만달러(약 234억원)의 보너스를 주는 ‘돈 잔치’다. 이는 1, 2차전에 각각 걸린 1500만달러의 총상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주간 이어진다. 임성재는 “정규 시즌에서 10위 안에 들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10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PGA투어 첫 승을 거둔 김주형에게 축하를 건넸다. 그는 “PGA투어 특별 임시 회원 신분으로 우승한 김주형이 자랑스럽다”며 “PGA투어에서 우승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걸 해냈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