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폭풍 피해라"...담원, KT, DRX의 '여름 고지전'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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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는 게임을 넘어 스포츠, 그리고 문화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상 깊었던 경기들은 물론, 궁금했던 뒷이야기 나아가 산업으로서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분석합니다.
![리브 샌드박스의 원딜러 프린스(이채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6060.1.jpg)
세 팀 간의 순위 경쟁이 중요한 이유는 6위에 그칠 경우 현재 3위인 리브 샌박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리브 샌박은 이번 시즌 '모래폭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정규 시즌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각각 맞붙는 방식이다. 리브 샌박의 남은 대진은 T1과 프레딧 브리온이다. 현재 11승인 리브 샌박은 두 경기 중 1승만 거둬도 3위가 확정된다. KT와 DRX는 올해 서머 시즌 리브 샌박을 상대로 한 번도 매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담원은 1라운드에는 승리를 거뒀으나 최근에 만난 2라운드에선 완패했다.
세 팀 모두 서머 시즌 최종 순위가 높아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KT 롤스터 선수단(제공=LCK)](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6087.1.jpg)
![DRX 선수단(제공=LCK](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6086.1.jpg)
![담원 기아 선수단(제공=LCK)](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6092.1.jpg)
담원과 KT, DRX 모두 롤드컵 진출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무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물론 선발전에서도 리브 샌박을 포함해 서로 다시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각 팀의 뜨거운 순위 결정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