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사망 보장에 상속자산과 상속세, 유족 생활자금 준비까지 가능한 ‘삼성 우리집 착한종신보험’을 10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저(低)해지환급금형’으로 설계됐다.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때 받는 해지환급금이 납입 기간에 30%(납입 기간 종료 후 50%)로 적은 대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른 저해지환급금형 상품과 비교해서도 보험료가 낮다”며 “40세 표준체 남성이 20년 납으로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6만3000만원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저해지환급금형 상품보다 납입 기간과 가입 나이가 확대됐다. 주보험은 납입 기간 5·7·10·12·15·20·25·3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5년 납의 경우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회사 측은 “실속 있게 상속자산을 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