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공모를 통해 지역색을 지닌 행사 장소 25곳(경남 유니크베뉴)을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유니크베뉴는 MICE 회의를 개최할 때 전통적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등 전문 회의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선정된 25곳은 BMW모터라드 카페(합천), 공간이음(진주),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통영), 그랜드 머큐어앰배서더 창원 가든하우스(창원), 김해가야테마파크(김해), 남해각(남해), 남해보물섬전망대(남해), 마산현대미술관(창원), 산정(김해), 세자트라센터(통영), 소낭구(거제), 스타웨이 하동(하동) 등이다.

경남관광재단은 경남 유니크베뉴 25곳에 대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온라인 홍보 및 홍보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향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설과 실무 책임자의 역량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