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사진=뉴스1)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사진=뉴스1)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속출한 탓에 손해보험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0분 기준 한화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2.92%) 하락한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DB손해보험도 전 거래일보다 1500원(2.31%) 내린 6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도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지하 주차장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재산 피해가 잇따르자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각 손해보험사에는 이날 오전에만 1000여건에 달하는 차량 침수 피해가 들어왔고 계속 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