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쇼호스트 등 활동 영역 확대…그룹 얼굴로 자리매김"
![신세계그룹은 가상인간 와이티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 전 시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4664.1.jpg)
신세계그룹은 와이티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 전 시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와이티는 신세계그룹과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협업해 만든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활동 4개월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약 2만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그의 이름은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이란 뜻을 담아 지었다.
![신세계그룹은 와이티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 전 시구에서 가상인간 중 처음으로 시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4011.1.jpg)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필드는 그룹의 유통사업과 스포츠를 결합한 '리테일먼트(Retail+Entertainment)'의 상징적인 장소"라며 "또다른 리테일먼트 실험의 상징인 와이티를 야구장에서 선보이며 추후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라고 소개했다.
![신세계그룹은 와이티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 전 시구에서 가상인간 중 처음으로 시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74010.1.jpg)
우선 하반기에는 신세계그룹 온라인쇼핑몰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한다. 향후 라이브방송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 영역도 넓힌다. 그동안 와이티는 삼성전자, 매일유업, 파리바게뜨, 티빙, 뉴트리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 광고 및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와이티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콘텐츠 실험"이라며 "향후 그룹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8일 본인의 SNS 계정에 와이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가상인간 와이티 실물 영접"이라며 "가상신발까지 받음"이라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