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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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249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1.5%, 96.6% 증가한 5677억7400만원, 300억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제과는 인도, 러시아 등 해외법인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영향으로 수요가 회복,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 상승과 합병 관련 일회성비용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국내 사업은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32.6% 감소했다.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 부담액을 가격 인상과 구조개선으로 일부 상쇄했으나 하반기까지 원재료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