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강북이 부럽네"…강남 피해 큰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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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누적 강수량 1~5위 한강 이남 지역
강남3구 고가 아파트도 호우 피해 극심
"강수대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
강남3구 고가 아파트도 호우 피해 극심
"강수대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
9일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서울에서 8일 누적 강수량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남으로 354.5mm로 집계됐다.
이어 서초 342.5mm, 강동 326.5mm, 송파 319.0mm, 강서 308.5mm 등 순이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강 이남 지역이 차지한 셈이다.
관악과 영등포가 가장 강수량이 낮았으나 대부분 피해는 한강 이남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의 주차장이 잠기거나 아파트 주변으로 쌓아 놓은 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
앞서 지난 2010년 9월과 2011년 7월에도 집중호우로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긴 바 있다.
서울시는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해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예산과 설계 문제 등으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다가 2024년까지 미뤄졌다. 당시 개선안으로는 잘못 설치된 하수관로를 바로잡고, 서울남부터미널 일대 지하 배수시설 등을 공사하는 일이 포함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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