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자율 균형 미래 3대원칙으로 대한민국 미래교육 중심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도교육청 업무보고를 통해 "모든 학생이 ㅣ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역량을 튼튼히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도의회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자율·균형·미래라는 3대 원칙을 지켜 미래교육의 중심으로서 경기교육은 앞으로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역량을 튼튼히 다져 저마다 자기 길을 만들어 가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경기도의회에서 도교육청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교육이 미래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4월 1일 현재 2168개 유치원, 2458개 초.중.고교, 38개 기타학교에 166만7629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11만7135명의 교원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며 학교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책, 조직, 인사 등 모든 측면에서 자율.균형.미래라는 3대 원칙을 지켜 새롭게 변화하는 경기교육 그리고 학생 역량에 따라 학교 선택권도 다양화 하는 등 여러 분야에 뛰어난 학생에게도 학교 선택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의 원칙 아래 교육을 바로 세워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며 "자율과 책임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학교생활과 교육과정 운영 방법을 바꾸고 학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특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4.0시대라면 교육은 그 너머를 향하는 사회와 발맞춰야 하는 만큼 미래를 향해 거침 없이 나아가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돌봄과 방과후 학교, 공유학교 등 미래형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미래형 공간과 스마트 학습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지역 자원, 유관기관, 전문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뜻도 내비췄다.


한편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과밀학급, 과대학교 문제가 최고 현안인 곳이 있는 등 지역마다 다른 특징과 과제가 있는 만큼 지역별 교육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도교육청은 현안 해결을 위해 도청은 물론 경기도의회 그리고 31개 시군과 정기 소통체계와 유기적 업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모든 학생과 교사,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학교, 만족하는 교육을 만들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미래교육 중심을 향해 도전과 변화를 이어가는 길에 언제나 경기도의회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도의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