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디즈니 3분기 실적: 둔화되는 스트리밍 수요 메꾸는 레거시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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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스 앤와 (Haris Anwar)(2022년 8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하리스는 블룸버그, 로이트,다우존스 및 더 글로브 엔드 메일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미디어들에서 17년동안 기자로 근무했었다.
- 디즈니의 2022 회계연도 3분기 실적, 8월 10일 수요일 폐장 후 발표 예정
- 매출 예상치: 209억 9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예상치: 0.9762달러
-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디즈니 강세 전망 유지, 주가 41% 상승 가능성 제시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NYSE:DIS)의 최근 분기 실적이 수요일에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테마파크 부문의 탄탄한 실적과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Disney+)에 대한 수요 둔화가 결합되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디즈니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덕분에 한때 팬데믹 호황 종목이었던 넷플릭스(NASDAQ:NFLX), 펠로톤 인터랙티브(NASDAQ:PTON), 줌 비디오(NASDAQ:ZM) 등이 겪었던 급락을 피할 수 있었다.
디즈니 주가는 올해 들어 30% 하락했지만, 넷플릭스는 60% 이상 떨어졌다.
현재의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운영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 전망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이 30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2명이 매수 등급을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41% 높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러한 낙관론은 여행 및 레저 수요 증가 속에서 테마파크, 크루즈, 영화관 등 디즈니의 레거시 비즈니스에서 나타난 가파른 반등으로 볼 때 정당화될 수 있다.
탄력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
낙관적 추세에 대한 증거는 지난 5월 비즈니스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다. 4월 2
일 종료된 분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0% 급등했다. 미국 내 테마파크 매출은 팬데믹 이전의 정점과 거의 비슷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집중하는 경쟁사보다 더욱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된다면 점점 강해지는 경제적 악재를 완전히 피해갈 수는 없다. 현재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디즈니는 올해 하반기에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스트리밍 시장은 어렵지만 디즈니의 실적은 뛰어나 보인다. 주요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동력이 빠지는 동안에도 디즈니는 여전히 신규 고객을 추가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전 분기에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790만 명이 추가되었고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보다 52% 높은 수준이었다.
전통적인 TV 시청자가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스트리밍 부문은 다른 미디어 기업과 마찬가지로 디즈니에 있어서도 핵심 성장 영역이다. 지난 5월 디즈니는 투자자들에게 디즈니플러스가 6월 말까지 53곳의 신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4천만 명 구독자를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투자 메모에서 디즈니 전망에 있어 다음과 같은 리스크를 지적
했다.
“우리는 디즈니 강세 전망을 유지하며, 디즈니플러스 순구독자수가 투자자 기대를 앞서는 디즈니플러스 순구독자수, 개별 가격제 ESPN+ 출시 가능성 등이 향후 촉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긍정적이지는 않다. 디즈니플러스 구독과 광고는 경기침체 시기에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치가 주가와 조화를 이루도록 재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웰스파고는 디즈니의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디즈니를 다양하고 강력한 콘텐츠를 가진 성장 기업으로 보면서 비중확대 등급은 유지했다.
결론
불확실한 거시경제 조건 속에서 디즈니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디즈니 주가의 단기적 실적에 대해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성장 중심 경쟁사에 비해서는 더 나은 상황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주: 필자는 글에 언급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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