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안팔겠다던 자사주 70억달러 어치 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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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법적 분쟁 시 강제 매각 등 피하려는 꼼수 비판도 나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70억달러에 육박하는 자사주 792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CEO는 트위터가 법정 분쟁을 통해 이번 계약을 강제로 성사시키려 할 경우를 대비해 지난 5일과 9일 사이에 자사주를 처분했고, 이로써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5%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테슬라를 통해 약 3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현금화 하면서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마련 등을 위한 매도 공세를 펴왔다.
가장 최근 머스크가 자사주를 매각한 때는 4월 말로 이때 머스크는 85억달러어치를 팔아치우며 "더 이상의 테슬라 주식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이번 계약을 강제로 성사시키는 경우를 대비해 테슬라 주식을 빨리 매각하는 상황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며 "하지만 트위터 인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나는 다시 테슬라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초 트위터의 공식 발표보다 스팸 계정 수가 많다는 이유로 트위터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에 트위터 측은 "머스크가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비용을 트위터 주주들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머스크는 기존 계약대로 트위터를 인수해야 한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만일 머스크와 트위터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들의 재판은 오는 10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10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CEO는 트위터가 법정 분쟁을 통해 이번 계약을 강제로 성사시키려 할 경우를 대비해 지난 5일과 9일 사이에 자사주를 처분했고, 이로써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5%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테슬라를 통해 약 3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현금화 하면서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마련 등을 위한 매도 공세를 펴왔다.
가장 최근 머스크가 자사주를 매각한 때는 4월 말로 이때 머스크는 85억달러어치를 팔아치우며 "더 이상의 테슬라 주식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이번 계약을 강제로 성사시키는 경우를 대비해 테슬라 주식을 빨리 매각하는 상황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며 "하지만 트위터 인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나는 다시 테슬라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초 트위터의 공식 발표보다 스팸 계정 수가 많다는 이유로 트위터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에 트위터 측은 "머스크가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비용을 트위터 주주들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머스크는 기존 계약대로 트위터를 인수해야 한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만일 머스크와 트위터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들의 재판은 오는 10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