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타격' 웬디스 "올해 순익은 종전 예상보다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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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웬디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4센트로 기록됐다. 시장 예상치는 22센트였다. 반면 2분기 매출은 예상치(5억3970만달러)를 웃돈 5억3780만달러였다.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 2분기 이익률은 14.5%로, 작년 동기의 20.3%보다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14.8%)도 소폭 하회했다.
웬디스는 “재료비와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감소했다”며 “영국 프랜차이즈 확대를 위한 투자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웬디스 주가는 올 들어 13% 넘게 밀렸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91576.1.jpg)
웬디스 주가는 이날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선 13~14%가량 떨어졌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