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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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쏠(SOL)’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는 26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신한 쏠에 가입한 만14세 이상 모든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하고,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겐 인당 3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피해 중소기업에겐 업체당 3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 분할상환 유예, 만기연장, 최대 1.5%p 대출 이자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