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년 만에 적자 전환…'발암물질 논란' 스타벅스 내부조사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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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마트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도 191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마트가 분기 기준 적자를 기록한 건 코로나19 악재로 사업이 어려웠던 2020년 2분기 이후 2년 만이다.
이마트는 올 하반기 가격 경쟁력 확보와 대형행사 확대, 자체 브랜드 상품 육성 등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마트가 지분 67.5%를 들고 있는 SCK코리아(옛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내부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최근 사은품으로 지급한 서머 캐리백에 발암물질이 검출돼 리콜을 실시하는 등 논란이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스타벅스 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스타벅스의 조직과 인사, 업무 방식 등 전반에 대한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