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밤 방송되는 '돌싱글즈3' 8회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의 합숙과 최종 선택을 마무리한 뒤 커플로 맺어진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이 두 번째 신혼여행과 동거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두 커플의 신혼여행이 공개되기에 앞서 네 명의 MC는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이소라·최동환의 선택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강렬한 여운을 호소한다. 이혜영은 "개인적으로 '돌싱글즈3' 스페셜 방송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사랑이 다시 싹텄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드러내기도. 이어 MC들은 제작진에게 "스페셜 방송 때 많은 준비를 부탁한다"며 두 사람의 재회 성사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MC들은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 커플의 이야기가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됐다는 소식을 듣고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혜영은 "19금에 맞춰서 멘트를 마음대로 해도 되느냐"고 묻고, 이지혜는 "괜찮을까 모르겠지만, 자신 있다"며 유부녀의 위엄을 드러낸다. 유세윤 또한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유세윤의 시간'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최종 선택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두 커플이 더할 나위 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신혼여행의 달달함을 담기 위해 '19세 이상 관람가'로 시청 등급을 조정했으며, 신혼여행 후 동거에 들어간 두 커플의 달달한 케미와 현실 고민에 대한 부분도 추후 있는 그대로 담길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3'는 돌싱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펼쳐진 지난 7회 방송에서 5.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