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분기 11.7억 영업손실…분기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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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7% 하락
"인건비 증가 영향"
"인건비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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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11일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올 2분기 11억7000만원 영업손실을 봤다고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 20억2800만원 이익을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1분기엔 영업이익 1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5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35억7300만원)에 비해선 5.1% 늘었다.
이스트소프트는 분기 적자 전환의 이유로 인건비 증가를 꼽았다. 개발 인력 등을 충원해 임직원 수가 늘었고, 인력 확보를 위해 인건비가 올랐다는 설명이다. 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 복지를 강화한 것도 비용을 늘렸다. 구체적인 인건비나 임직원수 증가치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신사업의 경우 매출이 성장세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을 마련했으며, 하반기에는 작년부터 확보한 여러 지적재산(IP)과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 시리즈’ 소프트웨어가 주요 캐시카우다. 공공기관과 법인엔 소프트웨어 상품을 유료로 공급하고, 개인엔 제휴 광고를 얹은 버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으로 수익을 거둬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