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서 대규모 산사태 일어났다"…中 관광객들 '혼비백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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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 시간) 펑파이 신문 등 중국 언론은 전날 오후 중국 지린성 백두산 북쪽 코스 용문봉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산비탈 경사면을 따라 무수히 많은 암석과 토사가 쏟아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순식간에 일대는 흙먼지로 가득 찼고,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해 도망쳤다. 7~8월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기간이어서 큰 사고가 날 뻔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백두산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백두산관광구 관리당국은 "최근 잇따른 강우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면서 "관련 부처가 산사태 예방 조치를 취했고, 관광구는 현재 정상 개방 중"이라고 전했다.
백두산에는 동, 서, 남, 북 4개의 코스가 있는데, 동쪽 코스는 북한에 있고 나머지 3곳은 중국에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10일(현지 시간) 펑파이 신문 등 중국 언론은 전날 오후 중국 지린성 백두산 북쪽 코스 용문봉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산비탈 경사면을 따라 무수히 많은 암석과 토사가 쏟아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순식간에 일대는 흙먼지로 가득 찼고,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해 도망쳤다. 7~8월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기간이어서 큰 사고가 날 뻔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백두산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백두산관광구 관리당국은 "최근 잇따른 강우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면서 "관련 부처가 산사태 예방 조치를 취했고, 관광구는 현재 정상 개방 중"이라고 전했다.
백두산에는 동, 서, 남, 북 4개의 코스가 있는데, 동쪽 코스는 북한에 있고 나머지 3곳은 중국에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