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금리 단기물 ‘하락’ 장기물 ‘상승’…3년물 3.124%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한 반면 장기물 금리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3.124%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09%포인트 내린 연 3.172%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12%포인트 상승한 연 3.219%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31%포인트 오른 3.23%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6%포인트 오른 연 3.181%,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4%포인트 오른 연 3.137%에 마감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5% 올랐다. 전달의 9.1%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회사채 금리는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22% 내린 연 4.111%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22% 내린 연 9.96%를 기록했다.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2.84%를 유지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