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99980.1.jpg)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수출대로 인동 알뜰주유소와 황상동양셀프 SK 주유소가 리터(L)당 약 1300원대를 기록하며 출혈 경쟁을 벌였다.
이런 사실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난리 난 구미시 주유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오피넷을 캡처해 공유한 이미지에는 1300원대가 표기돼 있다. 게시자는 "휘발유 가격이 1700원에서 서로 실시간으로 내리다가 결국 1200원대를 뚫었다"면서 "구미시 운전자들 싱글벙글하며 줄 서고 있고 소식이 퍼지면서 근처 지역 사람들도 운전해서 가도 이득이라며 몰려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출혈 경쟁을 벌였던 당시의 오피넷 휘발유가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99979.1.jpg)
고공 행진했던 유가가 안정세에 들어서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대로 내려갔고, 아직 휘발유보다 비싸긴 하지만 경유 가격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상화된 구미시 주유소들의 휘발유 가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899978.1.jpg)
휘발유보다 리터당 100원 가까이 비쌌던 경유도 이달 첫째 주 평균 가격이 이전보다 더 떨어졌다. 8월 첫째 주 경우의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969.8원으로 집계돼 지난주 대비 45.7원 하락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