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휴가철 해변에 야생 멧돼지 출몰, 피서객들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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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베나자라페 해안에 출몰해 해안가 질주
스페인의 한 해변에서 갑자기 바다에서 튀어나온 야생 멧돼지가 해변을 질주하며 피서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갑자기 바다에서 튀어나온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말라가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코스타델솔 동쪽 베나자라페 해안을 빠르게 질주하며 활보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영상에는 10 스톤(약 63kg)가량의 멧돼지가 해안으로 돌진하자 피서객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멧돼지는 수영복 차림의 노부부 곁을 아찔하게 비켜 달아나며 갈대숲 뒤편으로 사라졌다.
멧돼지 수색을 이끄는 회사의 대표인 호세 안토니오 빌로드레스는 “아직 멧돼지를 찾아내진 못했지만 이동 경로는 확인했다”며 “멧돼지는 날카로운 엄니를 갖고 있어 살짝만 물려도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갑자기 바다에서 튀어나온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말라가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코스타델솔 동쪽 베나자라페 해안을 빠르게 질주하며 활보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영상에는 10 스톤(약 63kg)가량의 멧돼지가 해안으로 돌진하자 피서객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멧돼지는 수영복 차림의 노부부 곁을 아찔하게 비켜 달아나며 갈대숲 뒤편으로 사라졌다.
멧돼지 수색을 이끄는 회사의 대표인 호세 안토니오 빌로드레스는 “아직 멧돼지를 찾아내진 못했지만 이동 경로는 확인했다”며 “멧돼지는 날카로운 엄니를 갖고 있어 살짝만 물려도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