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이틀째 상승 랠리…인플레이션 고점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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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개장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0.68%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9%, 0.77% 올랐다.
지난달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적은 8.5%를 기록했다는 지난 10일 발표 영향이 이날도 이어졌다. 이에 더해 미 노동부는 도매 가격인 PPI가 지난 7월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달 PPI는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하며 전월 상승폭(11.3%) 보다 낮아졌다. CNBC는 "7월 PPI가 전월 대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 심리가 활기를 띠었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 달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대신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개장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0.68%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9%, 0.77% 올랐다.
지난달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적은 8.5%를 기록했다는 지난 10일 발표 영향이 이날도 이어졌다. 이에 더해 미 노동부는 도매 가격인 PPI가 지난 7월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달 PPI는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하며 전월 상승폭(11.3%) 보다 낮아졌다. CNBC는 "7월 PPI가 전월 대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 심리가 활기를 띠었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 달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대신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