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 상반기 영업익 24억원…'반기 역대 최대'
B2B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가 상반기 매출액 74억7500만원, 영업이익 24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영업이익은 상반기 역대 최고 기록이며 영업이익률은 32.9%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92% 증가했고 매출액은 5%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이퀘스트는 이번 상반기 실적에 대해 "올해 주력 ERP 제품인 '얼마에요'의 매출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반으로 작년 상장 관련 수수료와 광고비가 상쇄됨에 따라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다만 작년 코로나로 인해 정부에서 시행한 비대면바우처 사업에 따른 일시적인 역기저효과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하반기에는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가시화돼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7월 디포커스의 지분 인수를 마쳤다. 디포커스의 BI 솔루션 고객층이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대기업인 만큼, 타깃 시장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사측 설명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