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긴축 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57%포인트 오른 연 3.181%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67%포인트 오른 연 3.239%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63%포인트 상승한 연 3.282%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4%포인트 오른 3.27%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26%포인트 오른 연 3.207%,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2%포인트 오른 연 3.169%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48% 오른 연 4.159%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46% 오른 연 10.006%에서 마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