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상반기 지역 수산물 브랜드인 ‘청경해’ 지정 신청을 다음달 11일까지 받는다. 청정한 경남 바다에서 생산한 수산물을 의미하는 ‘청경해’는 경남 수산물 공동 브랜드로 굴·홍합·멸치 등 48개 업체, 88개 품목이 지정돼 있다. 지정 업체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고, 수산식품 분야 지원 사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가 신중년(50~64세) 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한 ‘부산시 50+ 생애재설계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생애재설계대학은 퇴직 등 생애 전환기를 맞이한 신중년을 위한 사업이다. 지역 내 대학에서 특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2017년 2개 대학(부산대·동의대)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인공지능(AI), 드론, 디자인 등 교육이 이뤄진다.
경상남도가 ‘바다 위 작은 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을 접안이 용이하고 섬 주민이 보조정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차도선형으로 건조한다.경상남도는 기존 노후 병원선 경남511호를 대체할 새 병원선을 남해안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차도선형으로 건조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290t 규모인 신규 병원선은 해상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 저감방식(친환경 DPF)을 도입했다.경상남도는 병원선 내부에 섬 주민의 만성 근골격계질환 치료를 위한 물리치료실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임상병리실을 설치하고, 감염병 예방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병원선 대체건조 예산은 150억원으로 이달까지 설계 검토를 마친 뒤 하반기 건조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6년 말까지 완공해 2027년 취항이 목표다.기존 경남511호는 2003년 8월 건조돼 22년간 7개 시·군 41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주민 건강을 책임져왔다. 올해도 고성 자란도를 시작으로 7개 시·군 41개 섬 주민 2500명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20년 넘게 운항하며 노후화하자 경상남도는 지난해 대체 병원선 건조를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