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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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문 회사인 에버코어ISI가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업체인 디어앤컴퍼니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11일(현지시간) 에버코어는 디어앤컴퍼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종전 401달러에서 416달러로 높였다.

에버코어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 기계류가 수혜를 볼 수 있다”며 “특히 농기계 분야의 1위 브랜드인 디어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농기계 1위 업체인 디어앤컴퍼니 주가는 올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농기계 1위 업체인 디어앤컴퍼니 주가는 올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코어는 “식료품 가격 인상 추이를 보면 농기계 수요는 내년까지 강력할 것”이라며 “다만 곡물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디어 주가는 올 들어 상대적으로 선방해왔다. 올해 3%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어는 오는 19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