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구매층 살아있네”…캐나다구스의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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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고급 겨울용 의류 제조업체인 캐나다구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구스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59캐나다센트 적자였다. 월가에선 63센트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해왔다.
2분기 매출은 6990만캐나다달러였다. 시장 예상치(6160캐나다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캐나다구스는 “2분기 매출은 원래 저조한데, 겨울을 앞두고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이 2억5500만캐나다달러에서 2억7500만캐나다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장 예상(2억6100만캐나다달러)을 넘어서는 숫자다. 또 올해 매출은 13억~14억캐나다달러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역시 시장 전망(12억9000만캐나다달러)을 상회했다.
월가에선 고가 상품 구매층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이 또 한 번 확인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캐나다구스 주가는 전날 대비 1.8% 상승한 주당 22.07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올 들어선 여전히 40% 넘게 하락세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캐나다구스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59캐나다센트 적자였다. 월가에선 63센트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해왔다.
2분기 매출은 6990만캐나다달러였다. 시장 예상치(6160캐나다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캐나다구스는 “2분기 매출은 원래 저조한데, 겨울을 앞두고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이 2억5500만캐나다달러에서 2억7500만캐나다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장 예상(2억6100만캐나다달러)을 넘어서는 숫자다. 또 올해 매출은 13억~14억캐나다달러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역시 시장 전망(12억9000만캐나다달러)을 상회했다.
월가에선 고가 상품 구매층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이 또 한 번 확인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캐나다구스 주가는 전날 대비 1.8% 상승한 주당 22.07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올 들어선 여전히 40% 넘게 하락세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