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메라키플레이스와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고 있다. 앱을 통해 진료부터 처방, 약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센스의 혈당 측정 결과를 나만의닥터 건강관리 서비스에 기록하고 활용하도록 연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뇨 환자들이 수시로 혈당을 기록하고, 기록된 혈당은 비대면 진료 시 의료진에게 제공돼 편리성과 진료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메라키플레이스와 협업으로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상호 간의 전문성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센스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의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 뉴질랜드 독일에서 확증임상 단계를 밟고 있다.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확증임상을 마치고 인허가 절차까지 통과해 내년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