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동작 수해 지역. 사진=뉴스1
관악-동작 수해 지역. 사진=뉴스1
건설·보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확산한 가운데 복구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폭우 영향에 그간 하락세를 보였던 보험주는 호실적 발표 영향에 상승 중이다.

1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2050원(4.42%) 오른 4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3.13%), 삼부토건(1.84%), 금호건설(1.46%) 등 다른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보험주도 상승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1.19%), 현대해상(0.60%)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건설 관련주의 상승은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인·물적 피해 규모가 늘자 이를 재건 복구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읽힌다. 보험주는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전날 현대해상은 올 2분기 당기 순이익이 2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5억원으로 59.6%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