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텔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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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의 투자회사인 DA데이비슨이 원격의료 업체인 텔라독에 대한 커버리지(종목 분석)를 개시하면서 목표가를 주당 4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10% 넘게 뛸 수 있다는 얘기다.

DA데이비슨은 12일(현지시간) 새로운 투자 보고서를 내고, 텔라독에 대해 “원격의료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갖춘 선두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 투자회사는 “텔라독이 1차 진료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1차 진료가 (원격의료) 환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DA데이비슨은 “의사와 환자, 규제 당국 등이 원격의료 시장 성장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있는 점도 텔라독엔 유리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원격의료 업체인 텔라독 주가는 작년 2월 고점을 찍은 뒤 계속 추락해왔다.
미국의 원격의료 업체인 텔라독 주가는 작년 2월 고점을 찍은 뒤 계속 추락해왔다.
특히 텔라독의 주가가 그동안 지나치게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잘 나가던 텔라독은 작년 2월 주당 약 300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락해왔다. 현재 주가는 40달러 선이다.

아크혁신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운용하고 있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도 텔라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