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재활용' 원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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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부문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최근 플라스틱업체 원폴을 인수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의 ‘그린 사업’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 일환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플라스틱 업체인 원폴 지분 100%를 113억원에 인수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인수 배경에 대해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시장 진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폴은 2005년 10월 설립된 업체로 충남 당진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 순이익 5억원을 올렸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사업 역량 강화에 적잖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인수를 주도한 나 사장의 파격 행보도 눈길을 끈다. 2025년까지 SK지오센트릭의 5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탄소를 내뿜는 기존 사업을 단계적으로 접고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SK지오센트릭을 그린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플라스틱 업체인 원폴 지분 100%를 113억원에 인수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인수 배경에 대해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시장 진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폴은 2005년 10월 설립된 업체로 충남 당진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 순이익 5억원을 올렸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사업 역량 강화에 적잖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인수를 주도한 나 사장의 파격 행보도 눈길을 끈다. 2025년까지 SK지오센트릭의 5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탄소를 내뿜는 기존 사업을 단계적으로 접고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SK지오센트릭을 그린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