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경기침체기에 어려움에 직면할 온라인 중고차업체인 브룸(VRM)을 매도할 때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내렸다.
사진=AP
사진=AP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현재의 거시 환경이 중고차 업체에 도전적이며 이럴 때는 필요한 유동성과 사업 다양성이 부족하다며 브룸을 매각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 분석가는 브룸의 올해 사업 계획을 봐도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턴어라운드가 없으며 현금이 소진되고 있는 것을 리스크로 지적했다. 현금 소진을 늦추고 경기 침체 환경에 대비해서 수익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기 침체기에는 온라인 중고차 업체보다 강력한 잉여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자동차 딜러가 낫다고 밝혔다.
브룸은 자동차 가격 상승, 금리 인상, 수요 둔화와 같은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해 올들어 이미 80% 하락했다.

이 분석가는 또한 경쟁 온라인 중고차 업체 쉬프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 이 회사 주가도 올해 64% 가까이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