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팔고 딱 한 종목 남긴 '빅쇼트' 버리…이 종목 주가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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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고 딱 한 종목 남긴 '빅쇼트' 버리…이 종목 주가는 급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22193691.1.jpg)
1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버리는 올 2분기 말 기준 메타와 알파벳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페이먼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등 종전 보유했던 종목을 대부분 매도했다. 그동안 숏(매도) 포지션을 유지해왔던 애플 지분도 청산했다.
버리는 올 1분기 말 기준으로는 총 1억6500만달러를 뉴욕증시 상장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었다. 버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향후 증시 전망을 ‘비행기 추락’ 등에 비유하며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급락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버리가 매도하지 않고 오히려 매수한 종목도 있었다.
바로 사설 교도소 및 정신병원 운영업체인 GEO그룹이다. GEO그룹은 1984년부터 북미와 호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사설 교도소와 불법 이민자 수감시설 등을 운영해왔다.
![미국의 사설 교도소 운영업체인 GEO그룹 주가는 15일(현지시간) 10% 넘게 급등했다. 마이클 버리의 투자 소식 덕분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929920.1.jpg)
버리의 매수가 확인된 이날 GEO그룹 주가는 장중 10% 넘게 뛰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