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 속 상승 마감…테슬라 3.1%↑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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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8월 1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39포인트(0.45%) 오른 3만3912.4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0%) 상승한 4297.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87포인트(0.62%) 뛴 1만312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미국의 경제지표,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를 결정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내렸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호재로 인식했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진단에 집중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엘람은 마켓워치에 "중국의 경제 데이터는 매우 실망스러웠다"면서 "내수나 성장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월치인 5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를 크게 밑돌았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축업체들이 주택 건설 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다.
한편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8%대까지 떨어졌다. 국채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인 국채로 수요가 몰려들어 국채 가격이 상승했음을 가리킨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애플이 0.6%, 엔비디아가 1.7%, AMD가 0.1%, 마이크로소프트가 0.5%, 메타가 0.2%, 구글의 알파벳이 0.3% 상승 마감했다. 다만 아마존닷컴은 0.2%, 넷플릭스는 0.0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 밈주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이 집중되면서 이날 오후에 23.55% 급등했다.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는 0.78% 하락했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소로스 펀드가 지난 6월말 기준 테슬라 2만9883주 신규매입했다고 공시한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한 데 힘입어 3.10% 올랐다.
■ 모더나
모더나 주가는 영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3.27%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34%) 상승한 442.3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20.76(0.15%) 오른 1만3816.6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09포인트(0.25%) 뛴 6569.9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26포인트(0.11%) 상승한 7509.15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깜짝 정책 금리 인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2% 내린 3,276.09에, 선전종합지수는 0.47% 상승한 2,217.44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천연자원, 탐사 및 시추 등은 강세를, 정보기술, 헬스케어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87p(0.94%) 상승한 1,274.20p로 장을 마쳤고 217개 종목이 상승, 13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2.83p(1.00%) 오른 1,293.79p로 마감했고 22개 종목이 상승, 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0.55p(0.18%) 상승한 303.97p를 기록했고 87개 종목 상승, 91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20p(0.22%) 내린 92.64p를 기록했는데 176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2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5조5,100억동(미화 6억6,30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비해 약 10%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30억동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을 이어갔고, 이 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하락한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7.40달러) 내린 179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39포인트(0.45%) 오른 3만3912.4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0%) 상승한 4297.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87포인트(0.62%) 뛴 1만312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미국의 경제지표,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를 결정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내렸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호재로 인식했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진단에 집중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엘람은 마켓워치에 "중국의 경제 데이터는 매우 실망스러웠다"면서 "내수나 성장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월치인 5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를 크게 밑돌았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축업체들이 주택 건설 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다.
한편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8%대까지 떨어졌다. 국채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인 국채로 수요가 몰려들어 국채 가격이 상승했음을 가리킨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애플이 0.6%, 엔비디아가 1.7%, AMD가 0.1%, 마이크로소프트가 0.5%, 메타가 0.2%, 구글의 알파벳이 0.3% 상승 마감했다. 다만 아마존닷컴은 0.2%, 넷플릭스는 0.0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 밈주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이 집중되면서 이날 오후에 23.55% 급등했다.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는 0.78% 하락했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소로스 펀드가 지난 6월말 기준 테슬라 2만9883주 신규매입했다고 공시한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한 데 힘입어 3.10% 올랐다.
■ 모더나
모더나 주가는 영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3.27%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34%) 상승한 442.3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20.76(0.15%) 오른 1만3816.6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09포인트(0.25%) 뛴 6569.9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26포인트(0.11%) 상승한 7509.15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깜짝 정책 금리 인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2% 내린 3,276.09에, 선전종합지수는 0.47% 상승한 2,217.44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천연자원, 탐사 및 시추 등은 강세를, 정보기술, 헬스케어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87p(0.94%) 상승한 1,274.20p로 장을 마쳤고 217개 종목이 상승, 13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2.83p(1.00%) 오른 1,293.79p로 마감했고 22개 종목이 상승, 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0.55p(0.18%) 상승한 303.97p를 기록했고 87개 종목 상승, 91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20p(0.22%) 내린 92.64p를 기록했는데 176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2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5조5,100억동(미화 6억6,30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비해 약 10%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30억동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을 이어갔고, 이 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하락한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7.40달러) 내린 179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