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 입구.(사진=연합뉴스)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 입구.(사진=연합뉴스)
유안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에는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동사 카지노의 영업시간이 20시간으로 정상화됐다"며 "카지노 방문객에 대해 ARS 추첨을 진행하던 것도 현장 발권이 가능해졌고 사이드베팅도 5월 16일 이후부터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 3115억원, 영업이익 69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화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카지노 드랍액은 1조4000억원으로 이는 2019년 수준의 88% 수준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면적의 확장을 진행 중에 있다. 2024년 1분기 중 완공될 예정이며 테이블 수가 기존 대비 8개 확대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인바운드의 회복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카지노 업종 중 가장 빠르게 유의미한 실적의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이 동사의 여전한 투자포인트"라며 "배당의 점진적 정상화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