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한국산업진흥원의 ‘2022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및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유망 서비스 로봇 분야를 지원하는 정부의 공모 사업이다.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보급해, 사회적 약자 및 돌봄 인력의 삶의 질 향상 등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큐렉소는 총 5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게 된다. 회사는 지난달 명지의료재단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에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와 ’모닝워크‘를 각각 한 대씩 공급했다. 이달과 내달에는 의료법인 희원의료재단 래봄병원, 성남시의료원 및 분당차병원에 모닝워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큐비스 조인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의료로봇으로, 뼈 절삭 전 과정을 로봇이 자동으로 진행해 집도의의 숙련도 및 경험에 따른 수술 완성 편차를 보완할 수 있다”며 “이번 큐비스 조인트 도입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산 수술로봇 성능 검증과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큐렉소 의료로봇의 기술개발과 시장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적응증 확대 및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의료로봇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