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작가는 현재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최근 13년 동안 개인전 5회, 그룹전 20여회에 참여했고 각종 공모전에서도 20여 차례에 걸쳐 입선과 특선을 수상했다.
화가 장인수는 이 작가와 같은 대학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한 뒤 퇴임해 유화 작가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이모작 삶을 설계하다 미술에 특별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퇴직 후 3년 동안 미국에 거주하면서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4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고 ‘한국창조미술대전’에 입선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30여 년 동안 같은 대학에 근무하면서 이룬 자연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듀오 전을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관람객들은 자연과 대화를 나누듯 실사와 그림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