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공사 현장서 비가림막 설치 작업하던 60대 추락사
초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비가림막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16일 경남 산청경찰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6분께 산청군 한 초등학교 창호 교체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일용직 근로자 A(60) 씨가 6.9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우천에 대비해 빗물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비가림막 설치 작업을 하던 중 3층 건물 밖으로 떨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