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여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팍스로비드 치료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신속 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같은 달 27일 격리에서 해제됐으나 며칠 뒤 재발했다. 이후 지난 7일 2차례 음성 판정 뒤 격리에서 완전히 해제됐다.

한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휴가 중인 바이든 여사는 향후 두 차례 연속 음성판정이 나올 때까지 이 지역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