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산하 기관 국제금융공사(IFC)가 치아 네트워크(CHIA)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금융공사는 "대규모 분산 네트워크 데이터 베이스인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탄소 배출권 거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추가 품질 검사를 통과한 탄소 배출권 크레딧만을 소싱해 토큰화,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금융사 아스퍼레이션, 블록체인 기술 기업 치아네트워크, 생물 다양성 투자자 컬티보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제공을 위한 카본 오포튜니티 펀드를 출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념증명을 기반으로 모금된 1000만달러 규모 펀드는 아스퍼레이션과 컬티보가 선택한 프로젝트로부터 탄소 배출권을 구매한 후 치아 네트워크의 기술을 활용해 토큰화되고, 세계은행의 기후 웨어하우스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추적된다.
국제금융공사, CHIA와 협력…"블록체인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