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 0.7%↑…尹 오늘 취임 100일 회견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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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에 혼조…다우 0.71%↑ 마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한 3만 4152.0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0.19% 하락하며 1만 3102.55를 나타냈습니다.
다우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은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업체의 실적 호조 덕분이었습니다. 월마트(+5.11%)는 지난 2분기에 매출 1528억 6천만 달러, 순익 5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실적 예비조사에서 내놓은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좋은 성적입니다.
홈디포(+4.06%)의 실적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매출 437억 9천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5.05달러로 매출과 순익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의 핵심인 소비자들이 여전히 씀씀이를 크게 줄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尹대통령, 오늘 취임 100일…첫 공식 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합니다.
아침 출근길 문답 형태로 현안에 입장을 밝혀온 윤 대통령의 첫 공식 회견입니다.
회견은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 이준석 가처분 심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을 상실하게 된 이 전 대표가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초유의 '전면전'이 펼쳐진 만큼,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내용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주호영 비대위원장 측은 절차상 하자가 없으며 "있더라도 치유됐다" 주장했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심문 당일 나오지만 정치적 파급력이 상당한 사안인 만큼 심리에 필요한 추가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결정을 미룰 수 있습니다.
◆ 삼성 스마트폰·반도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선방
삼성전자의 주력 품목들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각종 대외 악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반도체, 스마트폰용 패널 점유율은 상승했으나 TV 점유율은 뒷걸음쳤습니다.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22.6%로, 지난해 상반기 20.1%보다 2.5% 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작년 말(20.0%)과 2020년 말(19.6%)에 비해서도 2.6%P, 3.0%P 각각 늘었습니다.
◆ 尹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에 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추천됐습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 4명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추천위는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후보자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추천 결과를 기초로 제청을 준비하겠다"며 "정의와 상식을 지켜서 범죄를 제대로 척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분을 제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이르면 오늘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 영동·남해안·제주 비…영동·제주에 최대 120mm
오늘 중부지방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 중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23도, 대구 24.5도를 보이고 있고, 제주는 28.1도로 지난밤,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와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더 이어지겠고, 남해안에 20에서 7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30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한 3만 4152.0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0.19% 하락하며 1만 3102.55를 나타냈습니다.
다우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은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업체의 실적 호조 덕분이었습니다. 월마트(+5.11%)는 지난 2분기에 매출 1528억 6천만 달러, 순익 5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실적 예비조사에서 내놓은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좋은 성적입니다.
홈디포(+4.06%)의 실적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매출 437억 9천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5.05달러로 매출과 순익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의 핵심인 소비자들이 여전히 씀씀이를 크게 줄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尹대통령, 오늘 취임 100일…첫 공식 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합니다.
아침 출근길 문답 형태로 현안에 입장을 밝혀온 윤 대통령의 첫 공식 회견입니다.
회견은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 이준석 가처분 심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을 상실하게 된 이 전 대표가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초유의 '전면전'이 펼쳐진 만큼,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내용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주호영 비대위원장 측은 절차상 하자가 없으며 "있더라도 치유됐다" 주장했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심문 당일 나오지만 정치적 파급력이 상당한 사안인 만큼 심리에 필요한 추가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결정을 미룰 수 있습니다.
◆ 삼성 스마트폰·반도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선방
삼성전자의 주력 품목들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각종 대외 악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반도체, 스마트폰용 패널 점유율은 상승했으나 TV 점유율은 뒷걸음쳤습니다.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22.6%로, 지난해 상반기 20.1%보다 2.5% 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작년 말(20.0%)과 2020년 말(19.6%)에 비해서도 2.6%P, 3.0%P 각각 늘었습니다.
◆ 尹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에 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추천됐습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 4명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추천위는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후보자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추천 결과를 기초로 제청을 준비하겠다"며 "정의와 상식을 지켜서 범죄를 제대로 척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분을 제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이르면 오늘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 영동·남해안·제주 비…영동·제주에 최대 120mm
오늘 중부지방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 중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23도, 대구 24.5도를 보이고 있고, 제주는 28.1도로 지난밤,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와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더 이어지겠고, 남해안에 20에서 7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30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