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골프, 트레킹 전문 여행사 아이엘투어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해외 골프장 회원권 상품을 출시했다. 나리타공항에서 30분, 이바라키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일본 골프의 성지 이바라키현의 센트럴GC(36홀)와 센트럴GC 뉴코스(18홀), 온천 시설을 갖춘 후지야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골퍼들은 발 빠르게 해외 골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은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 부산 대구 인천 청주 등에서 출발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일본은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회원권 구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아이엘투어는 10년간 합리적인 가격에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창립회원 100명을 모집 중이다. 후지야호텔 골프회원권은 일본 100대 골프장으로 꼽히는 센트럴GC와 센트럴GC 뉴코스 두 개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후지야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인천에서 나리타공항까지는 1시간30분, 나리타공항에서 골프장까지는 2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출발일과 돌아오는 날에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바라키공항 노선이 회복된다면 이동시간은 더 단축돼 여유롭고 이색적인 골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부담 없이 사계절 해외골프를 다녀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 골프장 운영 및 관리 전문회사인 아코디아골프가 운영하는 센트럴GC는 1974년 개장해 JPGA, 일본오픈, 간토오픈 등 공식적인 대회를 개최한 명문 골프장이다. 소나무와 삼나무, 자작나무 등 풍부한 수목에 둘러싸인 골프장은 동코스 서코스 등 코스마다 등급이 달라 라운드에 재미를 더한다.

센트럴GC 뉴코스는 JPGA 대회가 열리는 코스다. PGA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 톰 왓슨이 설계해 1999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코스 주변 자연림을 최대한 살려 설계한 18홀 골프장이다.

한국인이 인수해 리모델링한 뒤 개장한 후지야호텔은 공항, 골프장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은 료칸식 호텔이다. 강물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대욕장을 두고 있어 라운딩 후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음식을 제공하며 골프장-호텔 간 셔틀버스 및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회원 기간은 10년으로 기본 2박3일 일정으로 센트럴GC와 센트럴GC 뉴코스를 선택해 3회 라운딩(그린피, 전동카트비 포함, 노캐디 골프)할 수 있다. 회원은 후지야호텔 2박과 식사, 호텔~골프장 차량 등을 40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문의 : 02-541-5544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