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운영 후지야호텔 숙식
기본 2박3일로 3회 라운딩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골퍼들은 발 빠르게 해외 골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은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 부산 대구 인천 청주 등에서 출발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일본은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회원권 구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아이엘투어는 10년간 합리적인 가격에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창립회원 100명을 모집 중이다. 후지야호텔 골프회원권은 일본 100대 골프장으로 꼽히는 센트럴GC와 센트럴GC 뉴코스 두 개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후지야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인천에서 나리타공항까지는 1시간30분, 나리타공항에서 골프장까지는 2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출발일과 돌아오는 날에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바라키공항 노선이 회복된다면 이동시간은 더 단축돼 여유롭고 이색적인 골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부담 없이 사계절 해외골프를 다녀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 골프장 운영 및 관리 전문회사인 아코디아골프가 운영하는 센트럴GC는 1974년 개장해 JPGA, 일본오픈, 간토오픈 등 공식적인 대회를 개최한 명문 골프장이다. 소나무와 삼나무, 자작나무 등 풍부한 수목에 둘러싸인 골프장은 동코스 서코스 등 코스마다 등급이 달라 라운드에 재미를 더한다.
센트럴GC 뉴코스는 JPGA 대회가 열리는 코스다. PGA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 톰 왓슨이 설계해 1999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코스 주변 자연림을 최대한 살려 설계한 18홀 골프장이다.
한국인이 인수해 리모델링한 뒤 개장한 후지야호텔은 공항, 골프장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은 료칸식 호텔이다. 강물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대욕장을 두고 있어 라운딩 후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음식을 제공하며 골프장-호텔 간 셔틀버스 및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회원 기간은 10년으로 기본 2박3일 일정으로 센트럴GC와 센트럴GC 뉴코스를 선택해 3회 라운딩(그린피, 전동카트비 포함, 노캐디 골프)할 수 있다. 회원은 후지야호텔 2박과 식사, 호텔~골프장 차량 등을 40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문의 : 02-541-5544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