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재인증 현장 심사가 다음 달 진행된다.
재인증 현장 평가자는 그리스의 아리어스 바리아코스와 일본의 아슈코 니나다.
이들 현장 평가자는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교래삼다수마을 등을 방문해 지난 4년간 지질공원 관리 현황과 발전 상황을 점검한다.
또 지오 브랜드 파트너업체를 방문하고 지역주민과 지질공원 해설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현장 평가를 한다.
현장평가 결과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받아야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이어갈 수 있다.
최종 결과는 12월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에서 발표된다.
도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를 위해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과 지질공원 홍보 및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18년 재인증 당시 제시된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 4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제9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도는 2019년 교래 삼다수 마을을 대표 명소로 추가 지정했다.
이밖에 도는 지질공원 해설사 신규 양성, 지오 스쿨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등 재인증 평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있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도 산하 박물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주도 현장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0년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재인증됐다.
유네스코는 지질공원 인증 지역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쳐 5년마다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