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돼 소방대원들이 수색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돼 소방대원들이 수색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한강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 한강에서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오전 5시 16분께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앞서 경찰은 실종 당시 현장에 있던 동갑내기 친구 2명과 신고자 1명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와 친구들이 방문했던 식당과 집, 한강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살펴봤으나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