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점찍었다…의대 졸업생, 美대학교수가 창업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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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미디어 밋업
몰입형 기술,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4곳 소개
몰입형 기술,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4곳 소개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D2 Startup Factory)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투자 대상은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플랫폼 개발사 '가지랩'과 유전체 분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딕티브'다.
네이버는 17일 '네이버 D2SF 강남'에서 미디어 밋업 행사를 열고 신규 투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을 소개했다.
가지랩은 개인 맞춤형 건강 설문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의대를 졸업한 김영인 대표를 포함해 헬스케어 업체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직원들이 창업했다. 영양·운동·수면·휴식 등 웰니스 전반에 걸쳐 필요한 니즈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 대표는 "알고리즘 기반 설문, 웰니스 친화적인 커뮤니티 조성, 난이도를 고려한 큐레이션 등을 고려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지랩은 올 하반기 설문시스템 테스트를 거쳐 내년에 정식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딕티브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 윤사중 대표, 윤시중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창업한 북미 스타트업이다.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아바타, 이른바 '디지털 트윈'을 통해 약물 민감도를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개 질병, 780여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
최근 프리딕티브는 미국 의료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의 기업 및 국가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건강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으로 맞춤형 의료, 예방 의료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네이버가 투자한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은 총 25곳에 달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및 예측을 통한 예방 의료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웰니스, 유전체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나아가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또 최근 투자를 진행한 메타버스 관련 스타트업 △가우디오랩 △지이모션 등도 소개했다. 가우디오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유튜브, 스푼, 틱톡, 제페토 등에 오디오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지이모션은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로, 원단 재질 등을 반영한 정교한 가상 피팅 서비스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네이버 D2SF로부터 각각 5억~10억원씩 투자 받은 바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네이버는 17일 '네이버 D2SF 강남'에서 미디어 밋업 행사를 열고 신규 투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을 소개했다.
가지랩은 개인 맞춤형 건강 설문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의대를 졸업한 김영인 대표를 포함해 헬스케어 업체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직원들이 창업했다. 영양·운동·수면·휴식 등 웰니스 전반에 걸쳐 필요한 니즈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 대표는 "알고리즘 기반 설문, 웰니스 친화적인 커뮤니티 조성, 난이도를 고려한 큐레이션 등을 고려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지랩은 올 하반기 설문시스템 테스트를 거쳐 내년에 정식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딕티브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 윤사중 대표, 윤시중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창업한 북미 스타트업이다.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아바타, 이른바 '디지털 트윈'을 통해 약물 민감도를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개 질병, 780여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
최근 프리딕티브는 미국 의료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의 기업 및 국가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건강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으로 맞춤형 의료, 예방 의료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네이버가 투자한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은 총 25곳에 달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및 예측을 통한 예방 의료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웰니스, 유전체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나아가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또 최근 투자를 진행한 메타버스 관련 스타트업 △가우디오랩 △지이모션 등도 소개했다. 가우디오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유튜브, 스푼, 틱톡, 제페토 등에 오디오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지이모션은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로, 원단 재질 등을 반영한 정교한 가상 피팅 서비스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네이버 D2SF로부터 각각 5억~10억원씩 투자 받은 바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