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노조,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앞 천막농성…"매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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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무기한 농성 예정

대리운전노조는 17일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본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무기한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승욱 크루 유니언 지회장은 "플랫폼이 악이 아니듯이 플랫폼이 악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노동조합의 역할"이라고 규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카카오에서 물적 분할됐으며 현재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T'를 주력 서비스로 삼고 있다. 최근 투자 유치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가치는 약 8조5000억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과 카카오 노조인 '크루 유니언',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등이 매각 움직임에 반발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