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엔지켐생명과학 이틀째 급등세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가 이틀 내리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엔지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010원(22.95%) 오른 1만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전날 발생한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의 16일 종가는 2만 300원이었으며, 전날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기준가 3,385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한 바 있다.

발생되는 신주 중 보통주는 7,024만 65주, 기타주식은 44만 9,570주로 증자 후 총 주식은 8,428만 8,078주가 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늘(18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1일이다.

통상 권리락 당일에는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추게 되는데,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주가가 저렴해진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어 매수세가 몰린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