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출자출연기관노조협 "일방적 공공기관 통폐합 재고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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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노조의견 충분히 듣고 반영…필요하다면 지사가 직접 만날 수도"
충남도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등을 위한 진단에 들어간 가운데 충남도 출자출연기관노조협의회는 18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공성을 훼손하는 일방적인 통폐합 추진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연구용역은 공공기관이 담당해오던 역할을 민간으로 위탁하는 방안까지 포함하고 있다"라며 "이는 사실상 이번 연구용역의 예견된 결론이라 할 수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라 공공성의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영화나 다름없는 민간위탁으로 각 분야를 민간서비스로만 제공하고, 그 서비스의 질은 떨어져 서비스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와 피해는 모두 충남도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 해당 노동자들의 의견을 먼저 청취할 것과 고용안정 약속을 촉구했다.
충남도출자출연기관노조협의회에는 21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충남개발공사, 충남문화재단, 충남사회서비스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연구원 등 10개 기관지회가 포함됐다.
김영필 충남출자출연기관노조협의회 의장은 "충남도 출자출연기관 노동자들을 혈세를 낭비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공공성을 무시하며 일방적인 민간위탁을 진행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무조건 통폐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통폐합이나 구조조정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선 충남도 예산담당관은 "경영효율화 추진에 따라 기관 임직원과 노조, 주무부서, 도의회, 시민단체 등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가 있고, 노조가 요구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수 있다"라며 "필요하다면 지사도 노조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단체는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연구용역은 공공기관이 담당해오던 역할을 민간으로 위탁하는 방안까지 포함하고 있다"라며 "이는 사실상 이번 연구용역의 예견된 결론이라 할 수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라 공공성의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영화나 다름없는 민간위탁으로 각 분야를 민간서비스로만 제공하고, 그 서비스의 질은 떨어져 서비스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와 피해는 모두 충남도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 해당 노동자들의 의견을 먼저 청취할 것과 고용안정 약속을 촉구했다.
충남도출자출연기관노조협의회에는 21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충남개발공사, 충남문화재단, 충남사회서비스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연구원 등 10개 기관지회가 포함됐다.
김영필 충남출자출연기관노조협의회 의장은 "충남도 출자출연기관 노동자들을 혈세를 낭비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공공성을 무시하며 일방적인 민간위탁을 진행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무조건 통폐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통폐합이나 구조조정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선 충남도 예산담당관은 "경영효율화 추진에 따라 기관 임직원과 노조, 주무부서, 도의회, 시민단체 등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가 있고, 노조가 요구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수 있다"라며 "필요하다면 지사도 노조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