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원주혁신도시가 있는 반곡동 단지들의 평균매매시세는 3억 9,809만원으로 원주시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60㎡ 초과~85㎡ 이하 면적이 존재하는 단지들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096만원으로 원주시 평균 시세가 712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약 53.9% 높은 가격이다.
특히 반곡동에서도 혁신도시에 위치하는 단지들이 시세를 이끌고 있다. 반곡동의 전체 아파트 단지 중 3.3㎡당 평균매매가격이 높은 상위 4개 단지가 혁신도시에 속했다.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3.3㎡당 평균매매가가 1,477만원인 '힐데스하임5단지'로, 반곡동 평균 시세보다 약 34.8% 높다. 이어 '중흥에스-클래스프라디움(1,350만원)', '모아엘가에듀퍼스트(1,236만원)', 'LH센트럴파크(1,140만원)' 등 모두 원주혁신도시 내 단지들이다.
이러한 가운데, 8월 현대건설이 혁신도시 배후수요를 품은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중ㆍ대형 위주의 평면 구성을 적용했다.
원주혁신도시에 입주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6,700여명에 달하는 공기업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또한 태장농공단지,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우산일반산단 등 원주 내 다수의 산단, 농단 종사자 수요도 품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의 문화인프라를 즐기며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심권과도 가까워 다양한 쇼핑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라이프 생활권을 자랑한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이 있는 단관택지 상권이 가깝고 메가박스를 비롯해 원주의료원, 중앙도서관, 치악예술관 등의 시설이 인근에 있다.
이 외에도 KTX 원주역에서 청량리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오는 2025년 단지 인근에 관설 하이패스IC가 개통할 예정으로 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2027년 여주~원주 복선전철도 개통할 전망이다. 중앙선 원주역과 강릉선 만종역을 연결하는 원주연결선도 추진되고 있는 등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