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입 벌리고 면봉 쑥…조롱거리 된 中 '제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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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입에 면봉을 넣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중국 검역 요원.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0959074.1.jpg)
18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 당국은 매일 어민뿐 아니라 이들이 잡은 어류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먼시의 지메이 구는 지난달 말 외국 어부들과의 불법적 상거래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들여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 같은 코로나19 검사 조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과잉' 논란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국이 생선 입에 면봉을 넣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물고기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피할 수 없다', '검사가 모기로까지 확대될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중국 상하이의 수산시장에서 방역 요원들이 생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진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