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지윅스튜디오)
(사진=위지윅스튜디오)
신한금융투자는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작품 제작 확대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코로나19 이후 영화, 드라마 부문 제작이 확대 중이며 콘텐츠 제작 부문 수직 계열화에 성공하며 작품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는 게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작품 제작 수직 계열화 성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메타버스, 광고 등의 신규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작년부터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투자를 통해 자체 콘텐츠 생산과 동시에 영상 작업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

투자 결실은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블랙의신부', '재벌집 막내아들' 등이 있다. 올해 콘텐츠, 시각특수효과(VFX) 매출은 각각 1102억원, 333억원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광고, 소비로 연결되는 사회 패러다임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며 "콘텐츠 흥행을 통한 커머스 판매 확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